■ 전국 곳곳에서 집값 과열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학군 지를 중심으로 랜드마크 단지의 전세가와 매매가가 급등하며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학군지+신축 프리미엄'까지 겹친 아파트 단지의 경우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1. 최근 부동산 현황
▶ 서울 강남 대치동 대치삼성아파트 전용 97.35㎡는 지난달 24일 보증금16억 원(22등)에 전세 거래됨
☞ 7월 10억 5000만~13억 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는데 3개월 사이 최대 5억 5000만 원 상승함
▶ 대구 수성구 범어동 '비리브 범어' 전용 84㎡(10층)가 지난달 14일 15억 3500에 거래됨.
☞ 지난 7월 기록했던 신고가(13억 5000만 원)를 한 달만에 깨고 지방에서 처음으로 15억 원대 돌파함.
☞ 대구 수성구 범어동은 학원가가 밀집돼있고 경신 종·고교와 대구여고 등 명문 학교가 몰려있어 대구 내 전통적인 학군지로 꼽힌다. 특히 빌리브 범어는 입주한 지 3년밖에 안돼 신축 프리미엄 효과도 보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안양시 동안구(1.01%) 아파트 전셋값이 1% 넘게 올랐고
☞ 안양 동안구는 평촌 학원가 형성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0.96%), 고양시 일산서구(0.78%) 등도 경기고 평균 상승폭(0.23%)을 3~4배 웃돌았다.
☞ 고양시 일산동구는 백마 학원가, 고양시 일산서구는 후곡 학원가가 형성
2. 전문가 의견
▶ "학령기 자녀를 둔 가족단위 수요자들 대부분은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보다 자녀를 위한 학세권을 선택한다"며 서울의 양천구 목동이나 강남구 대치동처럼 지역별 명문 학군 및 학원가에 인접한 단지들은 대기수요가 늘 있기에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매매가나 전세가 모두 우위를 놓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최근 집값과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는 세종, 광주, 울산, 대전, 부산 등 지역 대도시 내 주요 단지들은 모두 맹모들이 형성하는 가격 프리미엄이 붙어있다"며 "교육에 관심이 많은 30~40대 부모들이 학군 지를 선호하면서 지방 대도시의 집값 상승이 차등화돼 나타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 박 전문위원
☞ "서울과 달리 지방의 경우 아파트 편식이 더 심하다"며 코로나 19 이후 시중에 급증한 유동성이 지방으로 옮겨가면서 급상승하는 유동성 잔치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버블 위험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희소식~ (0) | 2020.11.19 |
---|---|
상속세.. 1주택자도 세금폭탄!! (0) | 2020.11.16 |
대형 호재 "경기 남양주"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0.11.16 |
11. 30일부터 시행되는 대출규제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0.11.16 |
신혼부부 특별공급 기회 늘어나고, 1~ 2인가구 공공임대 입주 문턱 확대 (0) | 2020.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