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 시범도시 '제3판교'는 어디..?

■ 성남 금토 지구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경기 성남시 제3판교 (금토 지구)에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이달 말께 자족용지가 포함된 제3판교 지구계획을 승인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시행사가 '뉴딜 시범 도시' 협약을 맺으면서 제3판교 자족용지의 개발 방향이 함께 드러났다.

경기도 성남 금토지구

 

   ▶9일 한국 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달 말께 성남 금토 지구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지난해 금토지구 공동사업시행자인 LH와 경기 주택도시공사(GH)가 국토부에 금토 지구 계획 승인을 요청한 지 1년 만이다.

 

   ▶경기도·성남시·LH·GH가 금토 지구를 뉴딜 시범 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업무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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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주거에 산업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구체적 윤곽이 나오면서 제3판교는 직주근접은 물론 주택이 없어 타 지역에서 출퇴근 중인 제1·2 판교 테크노밸리 종사자들의 주거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LH 등이 정부에 요청한 토지이용 계획안을 보면 금토 지구 58만㎡ 중 단독주택용지는 4.3%, 공공주택용지는 20%, 근린생활시설용지는 0.6% 등으로 편성돼 있다. 전체 용지 중 약 70%는 공공시설용지인데 그중 약 10만㎡가 자족용지로 분류돼 있다.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승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딜 시범 도시란 정부와 경기도의 뉴딜 사업을 집약한 축소판으로 데이터·5G·인공지능(AI),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내 저탄소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해 혁신과 일자리, 주거가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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