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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부 추가조정에 따른 풍선효과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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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반사효과 꼽히는 지역

   
포항은 그간 지역 경기 부진, 지진 등의 여파로 아파트값 상승이 더뎠던 지역이다. 최근 들어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면서 아파트값도 오르고 외지인 투자도 늘었다. 입주 3년 이내 신축단지를 중심으로 매매 호가가 오름세를 나타낸다. 포항 남구 대장동 소재 '포항 자이'가 대표적이다. 84㎡기준 최근 1개월 평균 실거래 가격은 4억 8406만 원인데, 같은 기간 평균 호가가 5억 9375억 원으로 1억 원 이상 올랐다. 연초 3억 8800만 원에 거래된 것 대비 2억 원 이상 가격이 뛴 것이다. 가격이 단기간 급등하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최근에는 매물 자체가 귀해졌다.

 

 

   ▶울산 역시 최근 보름에서 한달 사이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지역 중 한 곳이다. 입주 2년 차 대단지 아파트인 북구 송정동 소재 '울산송정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84㎥)도 가장 최근 실거래 가격이 5억 9500만 원에 찍혔으나 현재 매매호가는 7억 원대에 달한다. 송정동 소재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며칠 전 주말에 저층이 6억 3000만 원에 거래되며 가격이 뛰었다"며 "실거주로 찾는 투자자가 많긴 하나 최근 서울 투자자도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창원은 최근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신공항 건설이 무산되면서 주목받는 지역이다.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소재 입주 4년차 신축 대장 아파트인 '용인아이파크' 시세는 연초 대비 3억 원 넘게 올랐다. 최근 전용 84㎥ 매매호가는 11억 원에 달한다. 창원의 아파트값(16일 기준)은 전년말 대비 4.21% 급등했다.

 



■ 전문가 의견

   ▶시장 전문가는 지방 광역시에서의 아파트값 상승이 지역 경기 회복과도 연관이 깊다고 분석한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성치 수석연구원은 "포항, 울산, 창원 등은 제조업 등 지역 경기가 회복하면서 최근 분양 성적이 좋았던 지역"이라며 "그동안 가격 상승이 더뎠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와 더불어 비규제 지역이라는 이점으로 인한 풍선효과가 맞물린 결과다"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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