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량진뉴타운 첫 관리처분
▶서울 서남부권의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뉴타운 내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6구역이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통과해 약15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경전철 등 각종 개발 호재를 타고 나머지 구역들도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노량진뉴타운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총9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난다.
■ 6구역 "올 상반기 이주 시작"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25일 동작구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6구역 조합 관계자는 "오는 5월 말에서 6월께 이주를 시작하고 내년 초 철거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이라며 "일반분양 일정은 분양가 상한제 등 이슈가 있어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 6구역 재개발 규모
▶노량진동 294의 220 일대 7만2822㎡에 걸쳐있는 노량진6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지상28층, 14개동, 1499가구(전용면적59~106㎡) 규모 신축 아파트로 변모한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가깝다.
▶조합원 분양 770가구와 임대262가구를 제외한 46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는다.
■ 노량진뉴타운
▶노량진뉴타운은 노량진·대방동 일대 73만8000㎡, 8개 구역에 총9094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형성될 예정이다. 서쪽으로 신길뉴타운과 동쪽 흑석뉴타운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서부선 경전철을 비롯한 각종 개발 호재가 본격화하고 서울 내 신축 아파트 가치가 급등하면서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새절역~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울 서부선 경전철 노선은 노량진과 장승배기역을 지날 예정이다. 경전철이 개통하면 지하철 1·7·9호선과 함께 복합 역세권을 형성한다.
▶여의도, 용산, 강남 등으로서의 접근성이 좋아 서울 서남부권 대표 주거지로 꼽힌다. 그러나 수산물시장과 고시촌, 학원가 등의 이해관계가 얽혀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입주를 마친 사업장은 한 곳도 없다.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종합행정타운이 조성되는 것도 호재다. 장승배기역 인근에 건랩돼 동작구청과 동작경찰서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노량진역 노후역사 고밀개발사업과 노량진 수산시장 복합개발사업, 노들섬과 이어지는 공중보행교 "백년다리', 여의도 공원과 연결되는 연륙교건립등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 노량진 그외 구역 재개발 규모
▶2구역(421가구)은 지난달 동작구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3구역(1012가구)과 5구역(727가구)은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뒀다.
▶4구역(860가구)은 지난해 9월 시공사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
▶7구역(576가구)과 8구역(1007가구)도 각각 SK건설과 DL이앤씨로 시공사를 정한 상태다.
▶1구역(2992가구)은 규모가 가장 큰 지역으로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 전망
▶사업이 기사화하면서 뉴타운 내 단독·다가구 몸값도 고공행진 중이다. 6구역에서 전용84㎡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는 빌라 매물은 현재 웃돈만 9억원가량 붙었다.
▶2구역 내 전용84㎡와 전용59㎡ 두채를 받을 수 있는 '1+1분양'을 신청한 조합원 매물은 프리미엄이 12억원 넘게 형성돼 있다.
■ 전문가 의견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노량진뉴타운은 서울 도심 및 강남과 가까운 입지인 데다 인근 흑석에 비해 평지가 많고 반듯한 구조"라며 "그동안 복잡한 지분관계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으나 6구역을 시작으로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
2020/11/10 - [부동산] - 앞으로의 재개발, 재건축 수혜지역은..?
2021/01/06 - [부동산] - 흑석11구역 '써밋더힐' 들어선다!!
2021/01/12 - [부동산] - 경기도 성남 수진1, 신흥1 구역 재개발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역 한라비발디 집중분석~ (0) | 2021.02.04 |
---|---|
청약 당첨! 부적격 취소 극복하기~ (0) | 2021.02.02 |
오피스빌딩 거래 규모 사상 최대 (0) | 2021.01.27 |
'전세의 월세화' 시작되다.. (0) | 2021.01.26 |
GTX-B, 사업 추진 불투명... (0) | 2021.01.24 |